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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차에는 캬부레터(carburetor)가 있어서, 작은 플레이트를 틀어 열고 튜브를 통해 공기와 연료를 빨아들인 뒤 엔진에 넣었어야 했다. 캬뷰레터가 너무 차가우면 원래 디자인된 대로 작동이 안 된다. 그럼 개스와 공기 비율이 바뀌어 차가 얼어 붙거나 스모그를 많이 배출한 채 달리게 된다.
다행히, 마지막으로 캬뷰레터가 들어간 차가 미국에서 팔린 게 1990년형 Subaru Justy였다. 그러니 이제는 미국 도로 위에서 캬뷰레터가 들어간 차를 보기란 거의 어렵다.
신형 모델은 전기 연료 주입 시스템이 있어서, 센서를 이용해 공기와 연료의 비율을 항상 바른 상태로 유지한다. 이 시스템은 추운 날씨에도 문제가 없다. 그래서 날씨가 상당히 추울 때라도, 엔진은 시동을 걸자마자 바로 제 일을 한다.
그렇다고 해도, 차에 타고 바로 몰고 나가도 된다는 건 아니다. 연방 환경보호국과 에너지부 권고에 따르면, 대부분 차 회사들은 30초 후에 부드럽게 출발하라고 권하고 있다. 적정한 과정은 차에 시동을 걸고, 잠시 기다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