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연합회-버지니아한인회 첫‘연대사업’
▲ 교육세미나 개최 공동기자회견후 한인연합회, VA한인회 임원들이‘한인연합회 우대카드’를 홍보하고 있다.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우대카드는 연합회 사무실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체제를 구축한 워싱턴한인연합회와 버지니아한인회가 그 첫 결과물로 한인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정보 세미나’를 마련한다.
워싱턴 한인연합회(회장 임소정)와 VA한인회(회장 김태원)는 28일 오후 애난데일 한인연합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월 12일 개최되는 교육정보 세미나를 홍보했다.
임소정 한인연합회장은 “저소득층 학자금 융자인 연방 펠그랜트 수혜자격이 되면서도 연방 재정보조 신청서(FAFSA) 양식을 제출하지 않아 학자금 보조를 받지 못하는 학생들이 미국내 100만 명 이상”이라며 “대학 등록금에 한숨을 쉬면서도 정보가 없어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한인 학부모들을 위해 이 같은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태원 버지니아한인회장은 “한인 부모들의 경제부담을 덜어드린다는 현실적인 목적으로 VA한인회와 한인연합회가 처음으로 연대해 실시하는 세미나에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양 협회가 분기별로 실시하기로 결정한 ‘인사이더 정보 세미나’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교육정보 세미나는 오후 6시 애난데일에 위치한 메시아장로교회에서 열린다.
세미나에는 다니엘 프랭크 조지메이슨 대학 행정처 재정보조 담당관과 줄리 킴 탑에듀피아(TOPEDUPIA) 대표가 강사로 나서 참석자들에게 갖가지 대학보조금 제도와 FAFSA 작성 요령 등에 대해 설명한다.
한편, 공동기자회견을 가진 양 한인회는 오랜만에 실시되고 있는 협력체제에 대해 소감을 피력했다.
임소정 한인연합회장은 “각 한인회가 협력해서 실시할 행사가 있다면 확실히 돕자는 믿음이 생겼다”며 “이같은 협력체제가 협회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태원 버지니아한인회장 역시 “이번 교육정보 세미나 실시를 위해서도 두 번의 임원회의를 가졌다”면서 “양 협회가 뭉치니까 아이디어도 두 배로 쏟아져, (회의가) 건설적이고 유익했다”고 평가했다.